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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화구조 폭렬 방지를 위한 콘크리트 혼합재료 선정

by kdsviolet77 2025. 6. 16.

콘크리트 폭렬

2025년 4월 인천 고층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는 콘크리트 폭렬 현상의 위험성을 다시금 경고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고강도 콘크리트 구조물의 68%가 500°C 이상 노출 시 표면 폭렬을 일으키며, 이는 철근 노출로 이어져 83%의 강도 저하를 유발합니다. 본 글에서는 국제 표준(ISO 834, EN 1992-1-2)과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내화성능을 극대화하는 혼합재료 선정 기준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합니다.

1. 폴리프로필렌(PP) 섬유의 최적화 전략

직경 32µm × 길이 12mm 규격의 모노필라멘트 PP 섬유가 폭렬 방지 효율성이 입증되었습니다. 2024년 울산대 실험에서 이 규격 섬유를 1m³당 1.2kg 혼입 시, 1,200°C 노출에서도 2.4MPa 이하의 수증기압을 유지해 폭렬을 완전히 차단했습니다. 핵심 메커니즘은 PP 섬유가 160~170°C에서 용융되며 0.05~0.1mm 직경의 미세 통로를 형성, 내부 증기압을 분산시키는 것입니다. 주요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인장강도 ≥350MPa: ASTM D3822 기준 충족 필수
  • 분산도 ≥95%: 혼화제(리그노설포네이트)와 병용 시 균일 분포 달성
  • 내알칼리성: pH 12.6 환경에서 180일 후 강도 유지율 90% 이상

2023년 서울대 연구팀은 0.9kg/m³ PP 섬유를 적용한 교량 교각이 화재 시 38분 동안 구조적 무결성을 유지한 사례를 보고했습니다.

2. 시멘트계 재료의 혁신적 조합

실리카퓸 8~12% + 고로슬래그 25~35% 조합이 최적의 내화 성능을 발휘합니다. 실리카퓸은 800°C에서도 CSH 겔 구조를 안정화시키며, 고로슬래그는 1,200°C 열충격 시 열팽창 계수를 7.2×10⁻⁶/°C로 저감합니다. 혼합비율 선정 시 고려사항:

재료 함량 범위 주요 기능
플라이애시 15~25% 공극률 18% 감소 → 증기압 축적 방지
메타카올린 5~8% 1,000°C에서 2.3g/cm³ 밀도 유지

2024년 호주 터널 공사에서는 포졸란 20% 혼입 콘크리트가 90분 표준화재곡선(ISO 834) 하에서 표면 온도를 248°C로 유지한 사례가 있습니다.

3. 골재 선정의 지질학적 접근

현무암(64~128mm)이 최적의 내화성 골재로 입증되었습니다. 화강암 대비 열팽창 계수 32% 낮고(6.5×10⁻⁶/°C), 1,000°C에서 압축강도 78MPa 유지합니다. 선정 기준 세부 사항:

  • 흡수율 ≤1.2%: ASTM C127 기준 초과 시 수증기 발생량 증가
  • SiO₂ 함량 ≥52%: 고온에서 유리질 상변화 억제
  • 입형계수 ≥0.7: 각진 입자가 인터록 효과 증대

2025년 3월 영동고속도로 터널에서 채택된 석회암 골재(흡수율 0.8%)는 화재 시 최대 380°C에서도 표면 박리 없이 120분 버티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결론

2026년 상반기부터 AI 열유동 시뮬레이션이 의무화되며, 콘크리트 내부의 3D 온도 분포를 실시간 예측합니다. 머신러닝 알고리즘(ResNet-50)이 1,200개 역사적 화재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 혼합 비율을 94% 정확도로 추천합니다. 이 기술을 접목하면 기존 대비 폭렬 위험을 72% 저감시키며, 건설 비용 15% 절감 효과도 기대됩니다.